성균관대학교 웹진

킹고 인터내셔널 | 지식채널 S

글 : 전재욱 시스템경영공학과(13)

◈기숙사
기숙사(숙소) 이름은 " Rancho vista Hermosa 10, campestre coyoacan, ciudad de Mexico, Mexico " 으로 교외에 있고 좋습니다. 집 계약서를 쓰지 않고 입주했습니다. 좋은 집주인을 만나서 한학기 내내 덕을 봤지만 혹시 모르니 입주하실 때 수도세, 전기세, 인터넷, 클리닝 서비스, 보일러 작동 방법 등등을 잘 물어보세요. 보통 보증금이 있습니다. 마지막 집 나가기 전 잘 돌려 받으시길 바랍니다.

◈문화 및 여가 활동
Tecnológico de Monterrey는 교외 활동(extracurricural activities)이 잘 개설되어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요리, 춤, 악기, 운동 등등 많은 분야에서 다양하게 강좌가 무료로 개설되어 있습니다. (재료비 등이 청구되는 과목도 있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대체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고 소문이 좋아서 저도 해볼까 했으나 저는 귀찮은 걸 정말 싫어하는 타입이고 학교에서는 학과 공부에만 시간을 투자하고 나머지 시간을 자유롭게 보내고픈 마음이 커서 결국 아무것도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맘에 드는 코스를 발견하셨다면 꼭 지원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멕시코는 축제의 나라라고 봐도 될 만큼 축제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사람들이 모여 사는 나라입니다. 2학기에 멕시코에 간다면 만족스러울 것입니다. 독립기념일을 시작으로 죽은 자의 날, 할로윈, 과달루페 탄신일, 크리스마스, 연말 축제 등 멕시코의 오랜 전통 문화의 진수를 가득 담은 다양한 축제들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각 지역마다 특색 있는 축제가 자주 열리니 찾아 다닌다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맘 맞는 친구를 사귀어서 그 친구들 집에 초대도 받았고 근교로 여행도 다녔습니다. 자연스럽게 스페인어가 느는데 도움을 받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니 걱정 마세요. 멕시코는 많은 것을 담고 있는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입국 전 준비사항
무엇을 준비하기 보다 스페인어를 열심히 공부 하시길 바랍니다. 스페인어를 할 줄 안다면 남다른 교환학생 생활을 할수 있습니다. 출국 전까지 열심히 공부하세요.

저는 출국 전까지 기초의 기초도 마스터하지 못한 상태로 출국했습니다. 현지 도착 후 짧은 시간 동안 불편함을 느끼고 자존심도 상하면서 스페인어 공부에 대한 열정이 마구마구 불타올랐습니다. 결국 집 방구석에서 모 회사의 인터넷 강의 강좌 4편을 (왕초보편부터 중급 문법, 고급 문법에 이르기까지 150여편의 강의) 짬을 내서 전부 들었습니다. 고급 문법 강의 까지 듣고 마지막으로 살게 된 한 달 동안 스페인어가 많이 늘었습니다. 역시 가진 자산이 많아야 불어나는 속도도 빨리지더군요.

사정때문에 스페인어를 배우지 못하고 출국해야 하는 상황이신가요? 그렇다면 멕시코에 도착하고부터라도 인터넷 강의 등의 수단을 통해 계속해서 배우세요. 일정 수준이 안되면 아무리 회화를 현지인들과 시도해보려고 해도 제자리 걸음입니다. 적어도 현지인이 뱉어내는 말들의 문법 규칙들, 문장 구조 등을 이해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게끔 기초적인 문법 사항들은 마스터할 수 있도록 하세요. 상대의 말이 이해가 안 가거나 내가 하고픈 말을 전달할 수 없는 상황의 이유가 단어를 모르기 때문이지 문법 공부가 부족해서가 아니도록, 그 정도 수준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스페인어는 영어와 굉장히 닮았습니다. 전혀 다른 부분도 있고 그 어떤 언어에도 없는 새로운 구조도 담고 있는 언어지만 영어를 잘 안다면 문법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얻을 겁니다.

◈ 학기 종료일 및 귀국일
학기 종료일은 2017년 8월 2일이고 귀국은 2017년 12월 30일에 했습니다.

◈기숙사 퇴사
아파트에 살았는데 주인 아주머니와 잘 이야기해서 보증금도 한달 전 미리 돌려받고 잘 퇴사했습니다.

◈파견 종료 절차
시험이 전부 끝나고 본인의 ID카드만 학교측에 반납하면 따로 거치는 절차는 없습니다. 성적표도 학생에게 개별로 나눠주지 않고 본교로 바로 부칩니다. 시험 끝나면 모두 종료됩니다.

◈소감 및 총평
길게 말하지 않겠습니다.
스페인어를 배우고 싶으신가요? 남들과는 차별화된 경험을 쌓고 싶으신가요? 그런데에서도 살아봤어?라는 식의 질문을 받아보고 싶으신가요? 인종차별 없고 물가도 싼 곳에서 자유를 만끽하고 싶으신가요? 덥고 추운 것이 모두 싫고 1년 내내 봄과 가을만 지속되면 좋을 것 같으신가요? 비가 오는 날의 적적함이 좋으신가요? 이왕 교환학생 가는 거 현지에서 명문대 취급 받는 좋은 학교로 가서 멋진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싶으신가요?

멕시코를 강력히 추천하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멕시코는 여행지로서 지금보다 훨씬 뜨게 될 것입니다. 남들보다 먼저 그곳에서 살아보시길 바랍니다. 캠퍼스가 많은곳으로 멕시코 시티 캠퍼스 강추드립니다. 저는 연중 춥지도, 덥지도 않은 기후가 지속되는 멕시코 시티의 날씨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2학기에 가신다면 우기가 지속되어 한동안 매일 비를 맞게 되는데 저는 비를 좋아하는 음침한 성격이라 좋았습니다.
멕시코 꼭 가세요! 저는 정말, 정말, 정말, 너무, 아주, 대박! 좋았습니다!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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