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웹진

연구실탐방 | 캠퍼스컬쳐

2017년 11월 11일~17일에 싱가포르 래이플스 시티 컨벤션 센터에서 국제 인터넷 표준화기구 IETF(Internet Engineering Task Force) 100차 정기회의가 개최되었다. 정기회의 전주 토요일~일요일에는 이와 관련한 핵심 기술을 시연하는 기회인 IEFT Hackathon 대회가 개최되었는데, 소프트웨어 대학의 김진용, 현대영, 김은수, 홍동진, 노태균, 위사랑, 이승진 학생으로 구성된 SKKU팀이 Hackathon 수상을 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이에 팀을 성공적으로 이끈 정재훈 교수의 연구실로 성균웹진이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Interviewee: 소프트웨어학과 정재훈 교수

Q. 이번 IETF Hackathon에서 수상한것을 축하합니다. 국제인터넷표준화기구에 대해 생소한 학우들이 많을텐데, 간략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국제인터넷표준화기구는 인터넷의 운영과 관리, 개발에 대한 회의와 프로토콜과 구조적인 사안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지는 인터넷 표준화 작업과 관련한 국제기구입니다. 인터넷아키텍처위원회(IAB)의 산하 기구로 1년에 3차례씩 세계 각지에서 정기 회의를 개최하며 자발적인 논의 과정을 통해 인터넷 관련 기술 표준의 마련에 힘쓰고 있습니다.

Q. 그 전에도 IETF Hackathon 수상 이력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 현재까지의 대회 성과가 어떻게 되나요?

A. 제97차 Hackathon에서 ‘Best Group Work Award’를, 제99차 Hackathon에서 ‘Best University Work Award’를 수상한 이력이 있습니다. 이번 제100차 Hackathon에서는 “Best Student Project Award’를 수상했습니다. 이번 수상과 관련하여, Consumer-Facing Interface를 REST CONF/YANG으로 구현, NSF-Facing Interface를 NETCONF/ YANG으로 구현, Registration Interface를 NETCONF/YANG으로 구현하는 성과를 낸 바 있습니다.

Q. 연구실 소개 및 대표적인 연구 활동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 저희 사물 인터넷 연구실(IoT lab)은 2012년 9월 사이버 물리 시스템(Cyber Physical system)이라는 연구실로 시작해 연구 분야를 넓히기 위해 지금의 연구실 체계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현재 총 10명의 학생들이 본 연구실에서 프로젝트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연구원 중에는 르완다 등 외국에서 온 학생들도 포함되어있습니다.

저희 연구실(IoT lab)에서는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에 관련된 네트워킹, 네이밍 서비스, 보안 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IoT 디바이스 관리를 위한 DNS (Domain Name System) Naming 기술, DNS 기반의 서비스 탐색 및 IoT 원격 제어 기술, 실내 환경에서의 IoT 디바이스의 위치 파악을 위한 Localization 기술, 무선 신호 세기(Received Signal Stength Indicator, RSSI) 기반의 실내 내비게이션 기술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연구입니다. 아울러 자율차량 환경에서의 통신을 위한 차량 간 통신 기술, 네트워크 가상화와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 환경에서의 네트워크 보안 기술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출전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A. 현재로서는 내년 7월에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해카톤 대회에 출전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Interviewee: 김진용 Iot lab장(박사과정)

Q. 정재훈 교수님의 연구실의 일원이 된 계기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저는 기존에 네트워크와 보안 쪽에 큰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재훈 교수님의 연구실에서는 위 두 항목을 복합적으로 다루기에 관심이 생겼고, 면접 끝에 이 연구실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정재훈 교수님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아버지 같은 분입니다. 항상 저희를 먼저 생각하시고 대외 행사 등 연구에 도움이 될 만한 것이 있으면 최대한 연구실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려고 노력하시는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권위보다는 친근함과 편안함으로 대해주시고 즐겁고 화목한 분위기에서 연구할 수 있는 것이 이 연구실에 입실하게 된 계기입니다.

Q. 최근 연구 활동을 소개해주세요.

A. 현재는 네트워크 보안 함수들간의 인터페이스를 제정하는 것(Interface to network security function)을 목표로 합동 연구가 활발히 진행중입니다. 현재 웹상에서는 다양한 네트워크 트래픽이 발생하는데, 이에 대한 네트워크 보안 함수는 다양한 제조사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표준 인터페이스를 제정하는 것이 그 내용입니다. 연구 진행은 김형식 교수님의 SEC(security) 보안공학연구실, 정태명 교수님의 IMTL 연구실, 그리고 우리 Iot 연구실이 각자 맡은 바를 나누어 진행한 후 주 1회 상황을 보고하는 회의를 가지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를 주제로 IETF(국제인터넷표준화기구) 워킹 그룹에서 활동 중이기도 합니다.

Q. 멤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저희 멤버들은 제가 lab장으로서 많이 부족한데도 그러한 면을 지적하기 보다는 서로 나서서 채워주려고 합니다. 개인보다는 공동체를 먼저 위하며, 다소 힘든 일정에도 군말 없이 따라주는 멤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졸업해서도 계속 친구들과 이러한 관계를 유지하며 평생 서로 큰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양윤식 기자
최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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